▲ 책 꾸미고 그림 그리며
이 번 엔 보다 더 적극적으로 가족들이 자녀의 독서와 라이팅을 도와 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소개합니다. 저학년 자녀들의 경우 생활 속에서 자연히 ‘책 읽는 것은 즐거운 일’‘책은 또 다른 세상을 만나는 길’‘글은 나를 표현할 수 있는 제일 좋은 도구’라는 경험과 느낌을 심어주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선 학부모님들 역시 보다 더 적극적으로 자녀들의 독서와 라이팅이 ‘놀이’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독서와 글쓰기가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경험이 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책 그림 만들기
아주 어린 자녀가 아닌 이상 자녀들이 읽는 책은 그림책이 아닌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저학년 자녀들은 이렇게 그림이 없는 책에 흥미를 못 느낄 수 있는데 생각을 달리하여 이럴 땐 자녀와 함께 그 책의 그림을 만들어주는 것입니다. 잡지를 이용하여 책 속 캐릭터를 오리고 또 배경도 오려붙여 책 곳곳에 거기에 어울리는 사진을 만들어 끼워 넣는 것입니다. 또 만약 자녀가 그림 그리기를 좋아한다면 아예 함께 삽화가가 된 것처럼 그림을 그리게 하는 것도 좋습니다. 이렇게 그림을 만든 뒤에 자녀가 가족들 앞에서 이 그림을 보며 다시 한번 이야기를 해보게 하는 것도 좋습니다.
▲북 브로셔 만들기
일 종의 여행안내서처럼 책을 다 읽고 난 뒤에 이를 소개하는 브로셔를 만들게 하는 것입니다. 줄거리는 어땠는지, 캐릭터 소개, 감상 등을 자신이 직접 그림을 그리기도 하고 그래프를 동원하기도 하고 사진을 찍기도 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이를 소개하게 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책에 대해 재미있게 ‘분해’하는 것은 나중에 고학년이 됐을 때 글쓰기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주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가족여행 책 만들기
방학동안 여행을 갔다면 여행지에서 생긴 일이나 아니면 그를 바탕으로 책을 만들어보는 것도 재미있는 라이팅 연습이 될 것입니다. 물론 여행 중 찍은 사진이나 또는 그림을 곁들이면 훨씬 더 훌륭한 이야기책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굳이 긴 여행이 아니더라도 박물관이나 공연을 보고 난 뒤에도 그를 바탕으로 한 책을 만드는 것도 재미있는 경험이 됩니다.
▲다양한 독서 이벤트 참여
자녀가 책과 친해지기 위해선 도서관이나 서점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프로그램 정보를 입수하고 여기에 참여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또 서점에서 가끔 저자가 방문하여 독자들과 이야기도 나누는 이벤트도 꼼꼼히 챙겼다 가면 자녀에게 새로운 경험을 안겨 줄 수 있습니다. 이런 정보들은 대형 서점 웹사이트나 도서관 웹사이트에 가면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캐릭터 쿠키 만들기
결코 쉬운 일은 아니지만 자녀와 함께 자녀가 요즘 재미있게 읽고 있는 책의 주인공을 소재로 쿠키나 케익를 만들어보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 될 것입니다. 물론 이렇게 쿠키를 만든 다음에는 가족들 앞에서 그 책의 내용이 무엇이었는지, 캐릭터의 어떤 점이 매력적인 지 등을 발표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도 잊지 마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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