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숲의 아침 5월 숲의 아침 ~ 강이슬 이 비 그치면 창 밖 저 언덕배기 숲 새순을 팔랑 이는 나무들은 싱그러운 아침을 기지개 켜고 간밤의 안개비에 대하여 속삭이며 명랑한 새들을 불러모으고 가지에 맺힌 빗방울을 햇살에 영롱이겠네 고요히 흐르는 첼로와 오카리나 멜로디가 우울하기도 하지만 잔잔한 기쁨으로.. 취미생할 즐기기/아름다운 시 2009.05.19
진실과 사랑 진실과 사랑 Fundamentum / Lesiem 숱한 비밀을 알고있는 하늘이 무너지고 저 오만한 태양 또한 영원히 잠들었도다. 불꺼진 소리로 다가오는 그대여... 그대는 누구길래 어둠속에서 바람이 되어 나타나는가? 나는 외로움이 모여서 만들어진 어둠의 존재이다 난 눈물의 공주와 슬픔의 여왕을 가지고 있다 난 .. 취미생할 즐기기/아름다운 시 2009.05.19
존재의 이유 / 임시연 존재의 이유 / 임시연 빛과 어둠이 수시로 교차하는 세상에서 너의 얼굴에 함박꽃 피어 기쁨을 노래할 때 나의 하늘과 땅은 풍요롭다 일곱 난쟁이 미소 짓는 잠옷 차림으로 네가 백설공주처럼 쌔근쌔근 잠잘 때 비로소, 나는 단잠을 이룰 수 있다 그래서 나는, 너와 함께 나무와 새, 꽃과 바람을 어우르.. 취미생할 즐기기/아름다운 시 2009.05.19
꽃씨를심는마음 꽃비 날리는 길을 꿈꾸듯 걸었던 시절도 잠시... 이젠 하루가 다르게 가로수엔 연두빛 싱그럼이 피어나고 조만한 비 적심에도 맑고 파릇하다. 세월속에 점점 깊이 묻히는 우리의 오늘 하루도 감사와 기뻐하는 마음으로 행복한날 보내시길 #꽃씨를 심는 마음/김형철 취미생할 즐기기/아름다운 시 2009.05.19
오늘도 가슴에 그리움을 묻는다. / 시화연 오늘도 가슴에 그리움을 묻는다. / 시화연 그리움을 녹인 커피 한 모금에 영혼 속까지 파고드는 뜨거움은 목줄기를 타고 흘러내리어 내 안에서 요동을 치고 긴 밤 뜬눈으로 지새운 눈가에 촉촉이 젖어오는 솟구침은 가슴을 비집고 아리는 내 심장을 멈추게 한다 시린 가슴 달래줄 이 하나 없는 적막한 .. 취미생할 즐기기/아름다운 시 2009.05.19
멈추어 선 마음 멈추어 선 마음 / 손문주 잊혀진 듯 아쉬운 멈추어 선 마음 넌 알까 얼마나 많이 아파하는지 헤어짐도 없이 이별의 뒷모습만 남긴채 영혼의 얼룩진 상처 멍든 가슴을 안고 먼 길 돌아와 울어야 하는 비탄 거치른 미래의 방황 우리 함께가 아닌 홀로의 긴 여행 그래 넌 정녕 날 떠나려는지 취미생할 즐기기/아름다운 시 2009.05.19
[스크랩] [낭송시]나만큼 당신도 그리워하나요/크리스탈 나만큼 당신도 그리워하나요/크리스탈 만나온 시간보다 그리워한 시간이 더 많은 사랑을 다시 만날 시간을 위해 잠시 남겨둡니다. 하루에도 몇 번씩 떠오르는 당신을 고이 접어 끼워 두고 당신도 나만큼 후회 섞인 그리움에 울고 있나요. 덧없는 세월처럼 기억도 덧없는 줄 알았건만 늘어나는 그리움.. 취미생할 즐기기/아름다운 시 2008.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