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든지 그러하겠지만 쓰면 쓸수록 노하우가 쌓이면 쌓일수록 힘든것이 글쓰기입니다. 어느 순간 글속에 갇히는 자신을 느끼기도 하고 늘 똑같은 글만을 양산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불안감에 빠지기도 합니다. 그럴 때일 수록 원론으로 돌아가 자신의 글쓰기를 한번쯤 재점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글 쓰는데 자신있고, 잘한다는 칭찬을 받지만 어쩐지 2%가 부족하다고 생각되는 학생들을 위한 글쓰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좋은 구조를 위해 아이디어 회의를 하라
글의 근간을 이루는 것은 구조입니다. 좋은 구조를 가진 글은 힘을 갖고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글에 힘이 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좋은 구조는 당연하게도 좋은 주제에서 나옵니다. 일단 글의 주제가 정해지면 그 주제에 대해 어떤 내용을 어떻게 쓸 것인지에 대해 깊이 고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야기를 어떻게 풀어갈 것인가, 어떤 내용을 전달할 것인가에 대해서 깊이 있게 생각해야 합니다. 이때 저학년이라면 부모님들께서 아이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에 대해 참을성을 갖고, 함께 자녀의 의견을 들어주는게 중요합니다. 그리곤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는 부분은 지적해주고 자녀와 토론을 하는 것이 아이디어를 발전시키는데 도움이 됩니다.
▲글쓰기전 도표를 만들어라
이렇게 주제가 정해지고 글을 풀어갈 구조에 대해 머릿속에 어느 정도 계획이 세워졌다고 무턱대고 글을 쓰기보단 일단 아웃라인을 미리 설정하는 것이 글쓰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이렇게 대략의 아웃라인을 만들다 보면 자신의 아이디어중 미흡한 논리라든가 아니면 반박가능성이 있는 논조에 대해 논리를 좀더 탄탄하게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부모님들께서도 자녀들에게, 특히 글쓰는데 재주가 있다고 생각되는 학생들에게는 글쓰기전 반드시 이런 아웃라인을 만들게 하십시요. 그러다보면 단순히 글쓰기의 향상뿐 아니라 논리정연함도 저절로 향상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아웃라인을 만들면서 한가지 주의해야 할점은 글을 쓰면서 꼭 그 설정대로만 쓰겠다는 생각은 하면 안됩니다. 아웃라인 자체에 탄력성을 부여해서 글을 쓰면서도 언제든 바꿀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철저한 정보수집이 관건
글이 빈틈이 없고 주제가 일목요연 할려면 당연히 이를 뒷받침해주는 근거가 확실해야 합니다. 그러기위해선 한가지 주제로 글을 적을 때 철저한 자료수집이 필수입니다. 요즘은 인터넷을 잘만 활용하면 넘쳐나는 것이 정보입니다. 그리고 수집한 자료들을 주제별로, 항목별로 잘 정리하는 것도 정보수집만큼이나 중요하다는 것도 자녀들에게 알려줄 필요가 있습니다.
▲각 문장이 주제를 잘 뒷받침해야
글을 쓰기 전에도, 글을 쓰고나서도 꼭 확인해야 할 것이 문장이 한치의 빈틈도 없이 주제를 뒷받침하고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글을 다 쓰고나서도 문법이나 철자를 체크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무엇보다도 글의 내용이 주제를 향해 일목요연하게 흐르고 있는지를 체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잊어선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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