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들이 머릿속에 무궁무진한 이야기 거리를 가지고 있으며, 글쓰기를 선천적으로 싫어하지 않는 다는 것을 일단 알고나면 자녀들의 라이팅 지도하는 것이 훨씬 편해 집니다. 다음엔 어른들도 글쓰기를 할때 잘못 알고 있는 몇가지 편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5.철자를 잘 틀리는 학생은 글 쓰기도 못한다?
그렇지는 않습니다. 작가들도 일단은 자신의 아이디어를 먼저 글로 정리하는데, 이때는 철자나 문법 등이 정확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일단 이처럼 하고 싶은 말을 대략적으로 적은 후 글을 다듬어 가면서 철자나 문법 등을 정확하게 맞춥니다. 따라서 자신이 철자를 잘 모른다고, 문법에 약하다고 지레 겁을 먹고 글쓰기를 포기할 필요는 없습니다.
6.반드시 한문장은 한번에 끝을 내야한다?
글을 쓰는 원동력은 하고 싶은 얘기, 즉 아이디어입니다. 특히 학생들이 글을 쓸때 문장을 끝내는 것에만 치중하다보면 하고 싶은 얘기를 놓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학생들이 문단을 대략적으로 정리할때는 굳이 한문장을 다 완성시키도 않아도 됩니다. 마지막에 문장들을 정리할때 마침표를 찍어도 늦지 않습니다.
7.훌륭한 작가는 창조적이다?
많은 학생들이 자신은 창조적이지 못해 글을 못 쓴다고 낙담하기도 합니다. 물론 전업작가들에게 창조력은 무시할 수 없는 재능입니다. 그러나 학생들이 학교에서 작성하는 글에서는 창조성보다는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가 무엇인가가 더 중요하므로 반드시 창조성이 뛰어난 학생들만이 좋을 글을 쓸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8.좋은 작가는 홀로 글을 쓴다?
물론 성인 작가들중 조용한 곳에서 남에게 방해받지 않고 글을 쓰고 싶어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영 라이터들에게는 단순히 쓰는 것외에도 아이디어를 나누고, 질문하고, 토론하면서 남들과 의견을 나누면서 글을 쓰는 것이 훨씬 더 효과적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9.호된 지적이 좋은 작가를 만든다?
학생들이 써놓은 글에 이것저것 지적을 많이 해놓으면 그 실수를 바탕으로 다음엔 더 나은 글을 쓸 것이라고 생각하는 부모님들도 있지만 이는 반드시 옳은 것만은 아닙니다. 학생들은 지적이 아닌 자신의 글에 대한 피드백과 격려를 통해서 글솜씨가 늘어 간다는 것을 잊지마십시요.
10.훌륭한 작가란 이래야만 한다?
타고날때부터 작가인 사람은 없습니다. 또한 좋은 작가는 같은 관상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며 더욱이 동일한 작가수업을 받았다거나 동일한 소설기법을 갖고 있는 것도 아닙니다.
어떤 작가들은 쓰기전에 사전취재를 방대하게 하는 이들도 있고, 어떤 작가들은 자신이 쓰고 싶은 이야기를 대략적으로만 머릿속에 구상한뒤 글을 풀어나가기도 합니다. 글을 쓸때 음악을 들어야만 잘써지는 작가가 있는 반면 어떤 이들은 꼭 나무그늘 아래에서 써야만 글이 나온다고 고백하는 이들도 있습니다. 이처럼 좋을 글을 쓰기위해 필요한 것들은 작가마다 개인별로 천차만별이므로 학생들에게도 꼭 좋은 글을 쓰기위해서는 이래야 한다 저래야 한다는 법칙이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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