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의 교육/미국교육

합격 통보와 'Financial Aid'

구술같이 맑은 가을하늘 2008. 10. 24. 07:48

Financial Aid의 통고 방식

그런데 그 내용을 알려 주는 방법이 많이 다양해졌다.
이전에는 일반 우편을 통한 편지의 방법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지난 3~4년 사이에 이제는 편지로 보내는 경우가 오히려 드문 정도가 되었다. 학생이 입학 지원서와 학자금지원 신청서에 명기한 이메일로만 학자금 지원에 대한 통보를 주는 경우도 많이 있다. 물론 이를 확인 하는 것은 학생의 책임이 된다.

Web Posting

요즘 들어 가장 많이 늘어나고 있는 방법은 'Web Posting'의 방법이다. 합격을 알리는 편지의 내용을 자세히 읽어 보면 각 학교에서 학생에게 NET ID를 부여한 것을 알 수 있다. 즉 학교의 웹사이트에 로그인하면 ID를 이용하여 들어가서 본인의 패스워드를 만들고 나면 자신에 대한 모든 연락 사항이 정리가 되어 나타난다.

앞으로 학교와 학생의 연락은 이 웹사이트에 학생이 로그인 하여 내용을 확인을 하여야 한다는 이야기이다. 앞으로 있을 오리엔테이션 학자금 보조 내용 입학결정 통보(Intend to Register)등의 과정만이 아니라 학교 생활을 하면서 있을 기숙사 신청과 배정 식사 플랜 신청 학과목 수강신청 수업시간 변경 통고 시험 점수 통보 등도 모두 이 웹사이트에 게재된 것을 학생이 직점 들어가서 확인을 하여야 하며 다른 신청 등도 모두 이 곳을 통하여 이루어지게 되는 것이다.

스스로 확인 하여야 한다

이러한 방법을 택하는 학교가 늘어 나면서 학자금지원과 관련하여 실수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학교에서 학자금 지원 신청서를 받고 학생에게 보조내역을 보내도 이를 확인하고 받아들인다는 답을 하지 않으면 학교에서는 학생을 지원할 방법이 없다.

예를 들어 1만달러를 그랜트로 주겠다고 학교에서 제안하면 학생이 이를 받아들인다고 답을 하지 않으면 학교에서는 학생이 이를 원하지 않는다고 밖에 해석할 수 없으므로 이 지원은 다른 학생을 위하여 쓰이게 되는 경우이다. 또한 많은 학교에서 학생들의 학자금 지원서에 대해 추가 서류를 요청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이러한 추가 서류의 요청도 일반 편지가 아닌 이러한 웹사이트를 통하여 이루어지기 때문에 제때에 확인하지 않으면 절차 모두가 진행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하게 된다.

합격증을 받고 나면 그 학교의 웹사이트에 로그인하여 학교에서 오는 연락을 확인하는 정도는 학생의 생활의 일부분이 되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