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스갯소리로 자녀가 어렸을 때는 어느 부모든 자신의 자녀가 천재라고 생각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어린 아이들의 상상력과 행동은 상상을 초월하기도 하고 그래서 어른들의 눈에는 비범하지 않게 보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영재에 혹은 기프티드 아동들에 얽힌 수없이 많은 ‘전설’이 탄생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알고 있는 영재에 대한 ‘편견과 오해’에는 잘못된 것들도 참 많습니다. 기프티드 아동들에 대한 진실과 오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기프티드 아동에 대한 오해
①기프티드 아동들은 일단 마음먹은 일은 끝까지 완수해 낸다.
②다른 아이들보다 어떤 문제를 해결하는데 시간도 덜 걸리고 어떤 난관도 없이 척척 해낸다.
③자신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어떤 방향으로 가야할지 명확히 알고 행동한다.
④임무를 잘 완수하지 못할 경우 조금만 더 노력하고 계획하면 일을 완수할 수 있다.
⑤기프티드 아동을 평가하는 가장 큰 기준은 결국 뇌용량 즉 두뇌의 명석함이다.
⑥기프티드 아동들의 부모들은 항상 자녀의 행동과 결과에 대해 상을 준다.
⑦또래 아이들보다 뛰어난 관계로 항상 거만하고 골목대장 역할을 하려 한다.
⑧노력하지 않아도 항상 좋은 성적을 낸다.
⑨기프티드 아동은 특별히 무언가를 지도하지 않아도 자신이 알아서 학습방법을 터득하고 학습진도도 조직화 한다.
■기프티드 아동에 대한 진실
①기프티드 아동들은 완벽주의자며 이상주의자들이다. 그래서 학교에서나 가정에서 자신이 실수할까 봐 항상 걱정한다.
②이들의 감정적, 사회적 능력은 지적 능력과 똑같은 크기로 성장 발전하지 않는다.
③ 기프티드 아동들의 학습인지 유형에는 2가지 종류가 있는데 순차적으로 정확하게 단계를 밟아가는 유형과 단계와 상관없이 모든 걸 모아서 결과를 내는 유형이 있다. 첫번째 타입의 아동들은 간혹 차근차근 순서를 밟다가 어느 단계에서 헤매기 시작하면서 정답에 접근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두번째 유형은 정보를 다 모았지만 어떻게 정답을 찾아야 하는지 모르는 경우도 있다.
④또래 그룹들보다 자신의 학년 커리큘럼의 반 정도 이상을 앞서 나가는 이들은 당연하게도 학습진도가 지루하고 재미없게 느껴질 수 있다.
⑤학교에서 이들은 보다 더 실용적인 문제에 도전의식을 느끼기도 한다.
⑥기프티드 아동들은 추상적이고 관념적인 문제에 대해 호기심이 많다.
⑦똑똑하긴 하지만 이들 역시 공부나 테스트를 보기 위한 기술을 배워야만 한다.
⑧이들은 모든 질문에 대해 정당성 여부를 판정하려 든다. 또 참을성이 부족해 테스트를 보기 전 시험 요령이나 방법에 대한 글을 건너뛰고 시험에 임하기도 한다.
⑨학교생활을 잘 하는 기프티드 아동들이라고 항상 A학점만 받는 것은 아니다. 특히 이들은 자신이 잘할 자신이 없거나 좋은 성적을 낼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면 지레 겁을 먹고 시도도 하지 않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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