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문 실력이 향상시키기 위해선 끊임없는 피드백(feedback)이 가장 중요합니다.
내가 쓴 주제가 사람들의 공감을 살 수 있는 것인지, 주제에 대한 접근 방법이 설득력이 있는지, 감동을 주는 글인지, 세련된 문체를 구사하는지 등 이 모든것은 글을 쓴 자신은 정확하게 알수 없는 것들입니다. 따라서 이는 믿을 만한 사람들에게 자문을 구하고 고칠점, 잘한 점 등을 파악할 수 있어야 글쓰기 실력이 좋아집니다. 마찬가지로 보다 좋은 글을 쓰기위해선 남의 글에 대한 비판도 적절히 잘 할 수 있었야 합니다. 남의 글을 비판하기위해선 글을 읽을 수 있는 눈이 있어야 하고, 글에대한 기준이 있어야 합니다. 이처럼 남의 글을 평가하고 피드백을 주다보면 자연스럽게 글을 쓰면서도 큰 도움이 됩니다.
글에 대한 피드백을 어떻게 받을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가능한 많은 사람들에게 글 보여주기
많은 사람들에게 글을 보여주면 그 글을 본 사람만큼 다양한 의견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람마다 시각도 다르고 글에 대한 평가기준도 틀리기때문에 한사람 보다는 두사람, 두사람보다는 세사람이 다양한 평가를 받는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글에대한 평가에서 사소한 철자법이나 문법에 대한 지적도 좋지만 무엇보다 주제나, 접근방법, 감동 등 주제와 관련된 것들을 물어보고 대답을 받는 것이 작문실력 향상에 도움이 됩니다.
▲어떤 사람에게 평가를 받을 것인가
평가자를 구하는 것이 가장 어려운 일입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글쓴이가 믿을 만하고 존경하는 사람이면 가장 좋고, 가까운 친구중 그의 의견이라면 100% 받아들일 자세가 돼 있는 친구도 평가자로 선정할 수 있습니다. 만약 평가자를 찾기 쉽지 않다면 학교내나 지역 라이터스 클럽(writer’s club)이나 워크샵 등에 가입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또 고학년이라면 로컬 칼리지에서도 다양한 익스텐션 작문 클래스가 있어 이용해 볼만합니다.
▲어떻게 평가를 받아 들일것인가
세상에 100% 정확한 평가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더욱이 글에 대한 평가는 객관적인 기준이 있는 것이 아니어서 다분히 주관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일단 이점을 고려한 후 평가를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자신이 취약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에 관해선 꼼꼼히 이를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고 너무 세세한 비판에까지 귀를 기울일 필요는 없습니다. 특히 한창 배우는 학생들의 경우엔 타인의 평가가 때론 상처가 될 수 있는데 이때는 부모님들께서 자녀들에게 어떻게 평가를 받아들일 것인가에 대해서 잘 설명해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때 자녀들에게 남의 평가는 어드바이스 그 자체임을 알려주는 것이 필요하고, 그 평가를 두려워해 수동적이고 방어적인 글쓰기에 빠지지 않도록 도와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즉 남의 평가에 대해서도 받아 들일부분과 걸러야 할 부분을 적절히 구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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