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의 교육/자녀교육

순종의 축복을 가르치세요!

구술같이 맑은 가을하늘 2008. 12. 23. 04:16

순종의 축복을 가르치세요!

 

가정의 기쁨은 세상을 살아가는 가장 큰 원동력이라고들 합니다.

가정은 하나님께서 자기 형상대로 사람을 지으시고 남자와 여자를 부부로 한 몸을 이루게 하시면서

창조하신 최초의 기관이기도 합니다.


이 가정이 또한 사회의 기본을 이루게 되고 더 나아가 한 국가가 형성되는 초석이 됩니다. 그런데 이렇게 좋은 가정은 어떤 원리로 준비되어야 할까요?

마틴 루터는 일찍이 한 국가의 흥망성쇠는 군사력이나 정치력, 그리고 재력에 있지 않고 성품 좋은 국민이 얼마나 있느냐에 달려있다고 말했습니다.

결국 가정에서의 가르침이 그 나라의 국력을 좌우하게 된다는 말입니다.

이렇듯 가정은 최초의 성품학교가 됩니다.

그런데 가정에서 꼭 가르쳐야할 가장 중요한 성품은 무엇일까요?

많은 중요한 성품의 덕목이 우리 앞에 있습니다만, 저는 그 중 특히 중요한 한 가지를 꼽으라고 한다면 ‘순종’의 성품을 꼽고 싶습니다. 순종은 너무나 중요합니다.


성경에 의하면 인류가 이 성품에 넘어져 지금가지 불행을 자초했지요.

순종의 반대말은 불순종, 혹은 자기 고집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모든 비극의 시작이 여기에서 시작됩니다.

그래서 그레고리 맥도날드(Gregory McDonald)는 “순종은 모든 축복으로 들어가는 문의 열쇠”라고 했나봅니다.


우리는 자녀들에게 “순종의 축복”을 일찍부터 가르쳐야합니다.

순종하는 성품이 부모와 자녀 간의 올바른 관계성을 맺게 하고, 교제를 가능케 하고

공동체를 아름답게 연합하게 하는 힘이 되기 때문입니다.

관계성, 교제성, 공동체성.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형상의 본질이 아닐까요?

하나님은 이 목적을 이루게 위하여 인간을 창조하셨습니다.

부모는 이런 하나님의 목적이 우리 가정에 실현되고 있는지 잘 살펴보아야 합니다.

자녀를 향한 교육의 목적도 바로 이것입니다.

우리의 목적이 하나님의 목적과 같아야 합니다.

단지 대학입시준비와 좋은 직장이 우리 자녀를 가르치는 목적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그러면 순종이 무엇일까요?

순종이란 “나를 책임지고 있는 사람들의 현명한 지시를 기쁜 마음으로 완벽하게 즉시 수행하는 태도”입니다. (좋은나무 성품학교 정의)

기쁘게! 완벽하게! 즉시!

이를 위해서는 어떻게 가르쳐야 할까요?

일찍부터 이렇게 가르치십시오.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서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 (잠 22;6)라고 하나님께서는 명령하셨습니다.


첫째; 모델링이 필요 합니다.

순종을 가르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부모가 자녀들로부터 순종받기를 원하면서 동시에 자신의 상위 권위 앞에 순종하는 모습을 본보기로 보여주는 것입니다.

부모님들이 자녀 앞에서 보여주는 할아버지와 할머니께 드리는 순종을 자녀들이 말없이 배우고 있습니다.

또한 어머니들이 아버지께 드리는 순종과 존중을 자녀들이 눈 여겨 보면서 자신의 삶과 연결시키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아버지들이 보여주는 직장 상관에 대한 태도, 그리고 직장의 업무를 임하는 태도를 보면서

자녀들은 자신의 미래에 대한 직장관, 업무수행방법들을 미리 익히고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 주세요.

또한 어린이들은 온 가족이 함께 나들이 갈 때 보여주는 교통질서, 휴지 버리기, 공공기관을 사용하는 어른들의 모습에서 사회를 향한 순종의 모습을 배우고 익히고 있습니다.


둘째; 순종의 성품을 칭찬하세요.

칭찬을 통하여 순종의 성품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습니다.

상황에 따른 적절한 칭찬이 자신의 성품을 잘 개발하고자 하는 동기유발이 되어 순종의 성품을  연습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불까요?

*학교에서...

“네가 선생님의 지시에 따라 잘 순종해 주어서 그 과제의 성적이 훌륭하구나.”

“네가 좋은 태도로 학습준비물을 챙겨오는 순종하는 모습을 보니까 정말 고맙다.”


*가정에서..

“네 장난감을 가지고 놀다가 제 자리에 정리하라는 엄마의 말씀에 순종해 주어서 정말 고맙다. 지속적으로 순종하는 네 모습이 정말 믿음직스럽구나. ”

 “내가 너를 불렀을 때  순종하는 모습으로 빨리 와 주어서 참 고맙구나.”


*직장에서....

“당신이 하던 일을 멈추고 새로운 과제에 즉시 착수하는 순종의 모습을 보여 주어서 참 감사합니다.”

*사회에서...

“쓰레기를 가정으로 가지고 가라는 공원 관리자의 지시를 잘 수행해 주는 당신의 모습이 참 자랑스러워요.”

“교통질서를 잘 지키는 아빠의 모습이 정말 자랑스러워요.”


셋째; 예의 바르게 ‘창조적 제안’을 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세요.

권위자의 지시가 적절하지 못하다고 생각이 들 때는 어떻게 할까요?

현명하게 대처하는 방법을 먼저 가르쳐 주세요.

불평하며 불만을 터뜨리는 모습은 효과적이지 못합니다.

더 큰 리더쉽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긍정적인 영향력을 성취할 수 있어야 합니다.

부정적인 사람은 리더가 되지 못합니다.

리더쉽의 영향력은 감염이 되기 때문에 부정적인 사람은 사회나 조직이 큰 임무를 맡기지 않는 답니다.

협력자의 모습으로 자신의 권위자와 직접 대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볼까요?

*가정에서...

엄마;“유종아, 이제 책을 그만 보고 자야 할 시간이다.”

유종;“네~엄마, 그런데 제안을 하나 해도 될까요?”

엄마;“응~ 그게 뭔데?”

유종;“두 페이지만 더 읽으면 이 책이 끝나는 데요. 이것만 다 읽고 잠자리에 들면 안 될까요?.”

엄마;“그렇구나. 그럼 그 것만 다 읽고 자도록 하거라.”

유종;“엄마 . 감사합니다.”


*직장에서...

상관; “자, 오늘부터 새로운 프로젝트를 착수해야 합니다. 어떻게 시작 할 것인지 각 팀마다              보고서를 작성해 오세요.”

팀장; “네, 알겠습니다. 그런데 지시하신대로 수행하려고 하다 보니까 이러이러한 문제가 생              각이 드는데 어떻게 할까요?

상관; “아, 그렇군. 내가 그것을 미처 생각 못했네. 그럼 그 일부터 완성해 놓고 다시 합시다.”

팀장; “감사합니다.”


창조적 제안이란 권위자가 미처 알지 못한 정보를 조심스럽게 알려서 현명한 지시를 할 수 있도록 돕는 방법입니다.

뒤에서 비난이나 불평하는 태도는 좋은 성품이 아닙니다.

어려서부터 ‘창조적인 제안’을 하는 방법을 가르친다면 모든 관계에서 성공하는 지혜자가 될 것입니다.

          

자, 어때요? 이렇게 가정에서 가르침을 받는다면 우리 자녀는  행복한 삶을 살아낼 수 있는 가장 큰 능력을 부모로부터 받게 되겠지요?

순종으로 얻게 되는 축복의 열쇠를 자녀에게 선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