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외로움/황순정 가을의 외로움/황순정 먼 산 붉은 입술 담은 나의 속절없는 그리움이여 보지 않아도 오지 않아도 널 그리는 맘 붉게 풀어 놓은 물감빛 연정. 너에게 향한 마음 언제 끝이 나려나. 절망같은 사랑. 동이 트듯 해가 지듯 그렇게 부질없이 나이가듯 계절도 깊어 가는데 널 안고 가는 난 왜 이토록 외로운 허.. 취미생할 즐기기/가을모음 2008.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