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물질에 의한 기도의 폐쇄는 우리 주위에서 종종 볼 수 있는 응급상황으로서 만약 숨구멍으로 들어간 이물질의 양이 적을 때는 흔히 말하는 "사래 들었다"라는 경우로서 이때는 환자 자신의 심한 기침에 의해 이물질이 제거될 수 있으나, 들어간 이물질의 양이 많거나 크기가 클 때는 숨구멍을 완전히 막게 되어 아주 위험한 상황에 놓이게 된다. 이때는 신속한 응급처치로 이물질을 제거해 주어야 생명을 건질 수 있다. 5분...환자의 심장이 멎은 뒤 사망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입니다.
증상
환자가 갑자기 숨쉬기가 매우 힘들어진 것 같아 보인다.
목의 하부나 배의 상부가 안으로 빨려 들어가 보인다.
머리가 뒤로 젖혀지고 눈 주위가 튀어 나온다.
심하면 안색이 파랗게 된다.
응급조치법
환자가 앉아 있거나 서 있을 때는 환자 뒤에 서서 한 손으로 환자의 가슴을 받치고, 다른 한 손으로는 환자의 등(양 어깨뼈의 중간부위)을 빠르고 세게 수 차례 친다.
환자가 누워 있을 때는 환자를 옆으로 눕히고 가슴 부위에 시술자의 무릎이 닿게 다가 앉아서 환자의 등 부위를 빠르게 세게 친다.
만약 상기에 기술한 방법으로도 기도가 뚫리지 않으면 환자를 세우고 뒤로부터 갈비뼈 밑에 양팔을 두르고 두 손을 환자의 배꼽 위 부위에 잡고서 안쪽으로 세게 당겨 주기를 몇 차례 실시한다.
이물질이 제게 될 때까지 위의 두 방법을 번갈아 실시한다.
환자가 의식이 없을 때
환자를 단단한 바닥에 바로 눕힌다.
심폐소생술에서의 무의식환자에의 처치를 일단 한다. 즉, 의식이 있는가 확인하고 호흡, 박동을 확인한 뒤 호흡이 없으면 구강 대 구강 인공호흡법을 실시하고 바른 인공호흡을 시행함에도 불구하고 가슴이 부풀어 오르지 않으면 이물질에 의한 질식을 의심할 수 있다.
입 속에 손을 넣어 이물질을 제거한다.
만약 환자의 의식이 계속 돌아 오지 않으면 환자가 의식이 있을 때의 처치 방법 중에서 2번째와 3번째 단계를 되풀이 실시한다.
만약 상기의 방법이 모두 실패하면 다시 환자의 입을 벌리고 손가락을 입의 측면을 따라서 조심스럽게 목구멍 깊숙이까지 집어 넣고, 목구멍에 걸려있는 이물질을 걸어 밖으로 꺼낸다.